Old Golfer.. 2005. 7. 19. 14:16

       

 

 

     골프는 모든 취미를 앗아가 버린다는 말이 있다.

     일단 골프에 빠지면 술도 여자도 도박도 다 잊고

     거기에만 몰두하게 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토록 강한 골프의 흡인력은 무엇일까?

     그것은 될 듯 말 듯한 특성에 있다.

     곧 정복될 것같다가도 다시 해보면 안 되는 것이  

     골프다.

     그래서 골프의 황제 타이거우즈의

     <나는 이렇게 골프를 친다>라는

     책을 보면 첫머리에 이런 말이 나온다.

 

     "골프는 절대로 정복의 대상이 아니다.

      단지 동반의 관계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