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내게 말을 걸어오다..

[스크랩] 골프공에 맞으면..??

Old Golfer.. 2006. 9. 23. 11:08

여자 둘이 라운딩을 나갔다. 그중 한명이 티샷을

친 공이 심하게 휘어 맞은 편 페어웨이에서

걸어오던 남자를 맞춰버렸다.

그 남자는 공을 맞자 바로 양손을  그의 사타구니에

대고  땅에 쓰러졌다. 그리곤 아픔에 겨워 데굴데굴

굴렀다.

 

어쩔줄을 몰라하며 그여자골퍼가 그에게 뛰어가

사과를 하고는 자신이 물리치료사이니 통증을

조금 덜어줄수 있겠다고 얘기했다. 그러자 그는

계속 두손을  사타구니에 마주대고는,

 

" 아이구 아야~~~ 아뇨 조금 이렇게 있으면

 곧 나아지겠죠..." 하며 아주 아픈 표정을 지었다.

 

그래도 계속해서 그녀가 고집을 부리며 치료를

해보겠다고 하자 그가 그러라고 했다.

 

우선 그녀가 그의 양손을 그의 사타구니에서 떼어

가지런히 옆으로 놓은후 바지 벨트를 풀고 손을

바지 안에 넣고는 천천히 마사지를 시작했다.

 

" 자 이제 좀 아픈게 가시고 기분이 괜찮아 지죠?"

하고 그녀가 묻자 그가 대답했다.

 

" 네, 기분은 아주 좋아졌는데...

  

 

 

 

 

 

  제 엄지손가락은 아직 무지 아픈데요.."

                                                

                                                                      <펌글>

출처 : 골프 싱글 쉽게 되기
글쓴이 : Old Golf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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