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에서 하는 부부대항 포섬믹스 토너먼트때였다.
부부가 한팀이되어 공 하나로 한번씩 번갈아 가며
쳐서 상대와 스트록 플레이를 하는데.....
첫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내가 쳤다. 공은 페어웨이에
안착. 그린으로부터 약 120 야드를 남겼고,
세컨샷을 와이프가 섕크를 내 페어웨이 오른편 나무밑으로
굴러 들어갔다.
세번째 내 차례에서 샷을 낮게 깔아 그린 위에 올려
핀옆 1미터정도에 붙였다. 럭키 샷.
그 짧은 펏을 와이프가 너무 세게 쳐서 오히려 홀을 지나
3미터나 더 떨어뜨려 놨다. 부글 부글......!!!!!
내가 그 펏을 홀에 넣어 5타 보기로 홀 아웃.. 열받은 나.
" 좀 신경써서 잘 쳣!!! 첫홀부터 쉬운걸 미스해서
보기했잖앗!!!!!! "
그러자 와이프 그녀 특유의 억울한 표정으로...
" 왜 이래? 난 내 몫을 다 했어. 난 두번밖에
안쳤어. 자기가 세번이나 쳐서 보기 해놓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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