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내게 말을 걸어오다..

이 계산법이 맞나요?..

Old Golfer.. 2005. 9. 28. 14:50

클럽에서 하는 부부대항 포섬믹스 토너먼트때였다.

 

부부가 한팀이되어 공 하나로 한번씩 번갈아 가며

쳐서 상대와 스트록 플레이를 하는데.....

 

첫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내가 쳤다. 공은 페어웨이에

안착. 그린으로부터 약 120 야드를 남겼고,

세컨샷을 와이프가  섕크를 내 페어웨이 오른편 나무밑으로

굴러 들어갔다.

 

세번째 내 차례에서 샷을 낮게 깔아 그린 위에 올려

핀옆 1미터정도에 붙였다. 럭키 샷.

 

그 짧은 펏을 와이프가 너무 세게 쳐서 오히려 홀을 지나

3미터나 더 떨어뜨려 놨다.  부글 부글......!!!!!

 

내가 그 펏을 홀에 넣어 5타 보기로 홀 아웃.. 열받은 나.

 

" 좀 신경써서 잘 쳣!!! 첫홀부터 쉬운걸 미스해서

보기했잖앗!!!!!! "

 

그러자 와이프 그녀 특유의 억울한 표정으로...

 

 

 

 

" 왜 이래? 난 내 몫을 다 했어. 난 두번밖에

안쳤어. 자기가 세번이나 쳐서 보기 해놓고는...."